[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해리 케인이 심정지로 쓰러졌던 토트넘 전 동료인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6일(한국시각) "해리 케인이 심정지로 고통받았던 전 토트넘 팀 동료인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연락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에릭센은 지난달 13일 조별리그 첫 경기였던 핀란드전에서 선발로 출전해 덴마크의 공격을 이끌었다. 그러던 중 에릭센이 전반 막판 스로인 상황에서 공을 받으러 가던 중 갑자기 쓰러졌다. 의료진이 급히 뛰어 들어와 심폐소생술을 시도했다. 다행히 에릭센은 의식을 되찾았고, 병원으로 후송됐다. 현재 에릭센은 심장 제세동기 삽입 수술을 받았고, 회복중이다.
케인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그일이 일어난 후 에릭센에게 말을 걸었고 쾌유를 기원했다. 그는 나에게 괜찮다는 짧은 메시지를 다시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그를 귀찮게 하지 않았다(I kind of left him alone). 그 사건은 에릭센뿐만 아니라 그의 가족에게도 감정적으로 롤러코스터였다"며 "무엇이 일어났든 나는 에릭센을 곧 보길 바라고 연락할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그가 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실점을 기록하며 순항중인 잉글랜드는 오는 7일 에릭센을 위해 뛴다는 강력한 동기부여로 무장한 덴마크와 4강전에서 격돌한다.
케인은 "덴마크는 훌륭한 팀이며, 우리가 어떻게 준비했느냐에 따라 경기 중 포메이션을 바꿀 수 있는 팀이다. 그들은 잘 짜여진 팀이고 좋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공략하기 어려운 팀이며 많은 실점을 하지 않는 팀이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경기가 되리란 것을 안다. 하지만 우리가 공략할 수 있는 부분이 있고, 성공을 거둘 수도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며 "결국 우리에게 달려있다. 우리가 육체적, 정신적, 기술적으로 최고의 능력을 발휘한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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