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이탈리아와 스페인이 7일 오전 4시(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유로2020 4강에서 맞붙었다.
FIFA랭킹 6위 스페인과 7위 이탈리아의 자존심을 건, 한치 양보없는 대혈투가 시작됐다.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의 이탈리아는 4-3-3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로렌조 인시녜-치로 임모빌레-페데리코 키에사가 스리톱으로 나섰다. 마르코 베라티-조르지뉴-니콜로 바렐라가 중원에 포진하고, 에메르송-지오르지오 키엘리니-레오나르도 보누치-지오반니 디 로렌조가 포백라인에 늘어섰다. 지안루이지 돈나룸마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스페인 역시 4-3-3으로 맞섰다. 다니 올모-미켈 오야르사발-페란 토레스가 공격라인에, 페드리-세르히오 부스케츠-코케가 중원에 섰다. 조르디 알바-아이메릭 라포르트-에릭 가르시아-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가 포백라인을 형성했고, 우나이 시몬이 수문장으로 나섰다.
유로 대회에서 4연속 맞대결이다. 5년전 유로2016 16강전에선 이탈리아가 스페인에 2대0으로 승리했다. 유로 2012 결승에선 스페인이 이탈리아를 4대0으로 대파하며 우승했다.
A매치 32경기(27승5무)무패, 1968년 이후 무려 53년만의 우승을 노리는 이탈리아와 2008년, 2012년 두 번의 유로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3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스페인의 막상막하 승부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뚜껑을 연 4강전은 예상대로 수준높은 명승부였다. 팀으로 승부하는 이탈리아와 스타가 즐비한 스페인이 숨돌릴 틈 없이 빠른 템포로 일진일퇴의 공방을 펼치고 있다. 스페인은 66%의 점유율을 유지한 채 5개의 슈팅, 1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했다. 이탈리아는 라인을 올려 강한 압박으로 맞선 스페인을 상대로 강한 역습으로 맞섰지만 단 1개의 슈팅을 기록했다. 전반 종료 직전 에메르송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한 후 휘슬이 울렸다.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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