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음료는 '블랙보리' 확장제품인 물 대용 보리물차 '우리집 보리차'가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판매를 시작한 지 약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19,000세트(1.5L 6개입)를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초기 일 POS량으로 기대치를 넘는 실적이다.
'우리집 보리차'의 판매 호조는 코로나19로 인해 식음료시장에서도 생활필수품 위주의 소비 경향이 더욱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집에서 식수 대용으로 끓여 마시던 보리차를 냉장고에서 바로 꺼내 마실 수 있도록 제품화한 것이 주효했다. 설탕과 카페인이 없고 체내 흡수가 좋아 수분보충과 갈증해소에 최적화된 보리곡차가 기호음료를 넘어 생수, 김치, 즉석밥 등과 같이 표준화된 생활필수품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우리집 보리차'는 최신, 최고 품종의 검정보리를 포함한 국내산 보리와 물 이외에는 어떠한 향이나 보존료를 일체 사용하지 않은 순수 로스팅 보리차로, 가정에서 물 대용으로 마실 수 있는 최적의 맛과 농도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최신 음료 제조공법인 아셉틱(무균충전) 방식으로 생산해 원료의 맛과 향, 영양은 최대한 유지하면서 제품의 안전성을 높였다.
여기에 생수를 대신할 수 있는 '맛있는 물'을 콘셉트로, 생수와 같은 가격대와 포장 형태로 출시된 점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우리집 보리차'는 가정에서 넉넉하게 즐기기 좋은 1.5L 용량의 페트 제품으로, 친환경 생수들과 동일하게 낱병의 라벨을 부착하지 않아 라벨 제거의 불편함을 없앴으며, 6개 묶음에 손잡이를 부착해 운반 편의성을 높였다. 가격 또한 생수 가격대에 맞춰 가성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호응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구수하고 깔끔한 보리차 맛이 음식과의 궁합도 잘 맞으며 중독성이 있다는 평이다.
하이트진로음료 관계자는 "'우리집 보리차'가 출시 초반부터 판매 호조를 보임에 따라 물 대용 컨셉을 강화한 보리차 제품의 라인업과 판매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며 "밥도 말아먹을 수 있는 보리차음료가 생활필수품, 일상 음료로서 확실하게 자리잡게 되면서 장기적으로 생수와 물대용 차음료 시장이 현재 1조 3천억원에서 2조원 시장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고 마케팅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7년 12월 출시된 검정보리 차음료 '블랙보리'는 지난 5월, 출시 3년 반 만에 누적 판매량 1억8000만병(340mL 기준)을 돌파했으며, 지난해 RTD차음료 시장에서 보리차가 헛개차와 옥수수수염차를 제치고 시장 1위 카테고리로 올라서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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