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이 사상 처음으로 유로2020 결승에 올랐다. 잉글랜드 전역이 흥분의 도가니에 빠졌다. 결승 상대는 최근 A매치 파죽의 33경기 무패행진의 막강 이탈리아다. 유로2020 결승전에서 빅매치가 성사된 셈이다.
그런데 잉글랜드의 결승행의 '정당성'에 대한 지적이 경기 직후부터 나오고 있다. 바로 이 경기의 승패를 가른 페널티킥 판정의 정당성 여부다. 잉글랜드는 8일 새벽(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2020 준결승에서 연장 접전 끝에 덴마크에 2대1로 승리했다.
덴마크의 신성 담스고르가 전반 30분 환상적인 '무회전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넣었지만, 덴마크 시몬 키예르의 자책골로 동점이 됐다. 후반은 양팀 무득점. 결국 연장으로 승부가 이어졌다. 연장 전반 때 결승골이 터졌다. 페널티 박스로 침투하던 라힘 스털링(맨체스터 시티)이 넘어졌다. 덴마크 수비수 요하킴 멜레(아탈란타)에게 걸려 넘어진 것처럼 보였다.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주심은 온필드 리뷰를 시행하지 않았다. 경기를 지켜본 VAR심판진이 페널티킥이 맞다고 판정하자 이를 따랐다.
하지만 석연치 않은 판정이었다. 느린 화면에서 스털링과 멜레의 접촉이 별로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헐리우드 액션, 다이빙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당사자가 가장 잘 알고 있다. 스털링은 "페널티킥이 맞다"는 인터뷰를 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페널티 지역으로 들어가다 상대의 다리에 걸려 넘어졌다. 명백한 페널티킥이다"라고 당당히 밝혔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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