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지동원(30)이 FC 서울 유니폼을 입었다.
서울은 8일 오후2시 보도자료를 내고 지동원의 영입을 공표했다. 이전 소속팀 마인츠05와 계약을 해지한 자유계약 신분으로 이적료없이 서울에 입단했다. 계약기간은
지동원은 2010년 전남 드래곤즈에서 프로 데뷔해 2011년 여름 잉글랜드 선덜랜드로 이적하며 유럽 생활을 시작했다.
2014년 선덜랜드를 떠나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지동원은 선덜랜드 시절 두 차례 임대로 경험한 아우크스부르크로 2015년 완전이적했다.
2019년 마인츠05로 입단해 지난시즌 후반기에는 브라운슈바이크에서 임대신분으로 뛰었다.
유럽에서 10년 동안 170경기 이상을 뛰었다.
지동원은 마인츠와 계약해지하기로 합의한 뒤 국내 복귀를 추진했다.
우선협상권을 지닌 원소속팀 전남과 최초 협상을 진행했으나, 조건이 맞지 않았다.
서울 강원이 지동원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강원이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지동원의 선택은 서울이었다.
지동원은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동메달 신화를 함께 쓴 기성용 박주영의 설득에 서울행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도 구단 최고 대우를 약속했다.
이로써 서울은 박주영 지동원 나상호 팔로세비치 조영욱 등으로 이어지는 '국대급' 공격진을 구축하게 됐다.
여기에 브라질 출신 1m96 장신 공격수 가브리엘 바르보사를 더했다.
전반기 빈공에 고민이 많았던 서울 박진섭 감독은 다양한 공격 전술을 꾀할 수 있게 됐다.
지동원은 이르면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인천과의 경기를 통해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공교롭게 지동원의 마지막 K리그 경기 상대도 인천이었다. 2011년 6월11일 인천 원정을 끝으로 유럽으로 떠났던 지동원이 이날 출전할 경우 3687일만의 K리그 복귀전이 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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