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이탈리아 대표팀의 미드필더 마르코 베라티가 결승 상대인 잉글랜드가 더 압박감을 느낄 것이라고 주장했다.
잉글랜드와 이탈리아는 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유로 2020 결승전에서 우승을 두고 격돌한다. 잉글랜드는 역사상 처음으로 유로 결승전에 올라 첫 우승에 도전한다. 이탈리아는 유로 2012 이후 9년만에 결승에 진출했다. 유로 68 우승 이후 53년만의 우승 트로피를 들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8일(한국시각) 풋볼 이탈리아에 따르면 결승전을 앞두고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 선수 대표로 나선 이탈리아의 미드필더 마르코 베라티는 "잉글랜드와 덴마크의 경기를 다함께 봤다"며 "잉글랜드는 피지컬적으로 강하고, 또한 공을 잘 다루고 기술적인 선수들이 있다. 그들은 결승에 오를 자격이 있다"고 결승 상대인 잉글랜드를 칭찬했다.
결승 장소인 축구의 성지 웸블리 스타디움은 사실상 잉글랜드의 안방이다. 자국에서 1,000명의 응원단을 파견하기로한 이탈리아지만, 압도적인 수의 홈팀팬들의 열화와 같은 응원과 맞서야 하는 등 원정경기의 부담을 짊어져야한다.
이에 대해 베라티는 "잉글랜드는 홈 어드벤티지를 가질 것이다. 그들에게 홈에서 우승하는 것은 꿈일 것이다. 큰 경기장에서 경기하는 것은 우리에게도 동기부여가 될 것이며 그런 분위기는 우리에게 힘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66년 월드컵 우승 이 후 메이저 대회 첫 결승 진출을 이뤄낸 잉글랜드는 우승에 대한 기대감이 큰 상황이다. 덴마크를 꺾고 결승에 진출한 8일 잉글랜드가 우승해 승리한다면 다음날을 공휴일로 지정해달라는 청원이 올라왔고, 27만명의 사람들이 동의했다.
베라티는 "특히 유로에서 한 번도 우승하지 못한 잉글랜드에 압박감이 있을것이다. 경기를 즐기고, 냉철한 마음가짐을 유지하는 팀에게 더 유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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