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1년 재계약을 맺은 후안 마타가 잔류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맨유는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패널을 통해 "마타와 1년 재계약을 맺었다. 마타는 2022년 6월까지 올드 트래포트에 머문다"고 공식발표했다.
2014년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3,7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첼시에서 맨유로 이적한 마타는 9시즌 동안 273경기 출전 51골을 기록했고, 유로파리그 우승 1회, FA컵 우승 1회, 카라바오컵 우승 1회, 커뮤니티실드 우승 1회를 달성했다.
마타는 9일 맨유 공식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매우 기쁘고 다음 시즌이 기대된다"며 "벌써 9시즌을 보낸지 몰랐지만, 시간이 빠르게 흘렀다. 물론 맨유에서 좋은 순간을 보냈고, 어려운 순간도 있었다. 하지만 나는 잔류했고, 팀과 내게 좋은 시즌이 되길 고대하고 있다"고 재계약 소감을 남겼다.
지난 시즌 마타는 주전 자리에서 확실히 밀려난 모양새다. 모든 대회 포함 총 18경기 출전해 861분 소화에 그쳤다. 마타는 지난달 맨유와의 계약이 만료됐다. 자유계약 신분으로 팀을 옮길 수 있었지만 잔류를 선택했다.
마타는 "계약이 종료되어 자유 계약 신분이었기 때문에 축구계에서 보통 그렇듯이 다른 구단으로부터 제안을 받았고, 커리어에 있어 새로운 도전에 관해 생각했다"면서 "하지만 한편으로는, 구단에 있을때의 느낌과 특히 지난 시즌은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시즌이었기 때문에, 내가 그런식으로 떠나는 것이 자연스럽지 않다고 느꼈다"고 재계약을 택했던 이유를 밝혔다.
이어 "물론 나는 여전히 팀에 많은 것을 줄 수 있다고 믿고 있고, 구단도 그렇게 믿고 있기 때문에 남았다"며 "나는 여전히 여기서 트로피를 차지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매우 희망차고 기대된다. 이 구단의 선수가 되는 것은 매우 특별하며 우승 트로피를 드는 것은 더욱 특별하다. 이것이 나와 모든 선수들이 여기에 있는 이유다"고 덧붙였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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