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이번 대회는 잉글랜드의 우승을 위해 세팅이 됐다!"
스페인 축구전문가의 불만이었다. 이번 대회의 가장 큰 이슈는 역시 잉글랜드다. 잉글랜드는 축제 분위기다. 엄청난 코로나19 확진세에도 불구하고 연일 축제가 이어지고 있다. 잉글랜드는 덴마크를 제압하고 사상 첫 유로 결승에 진출했다. '축구가 집에 오고 있다'며 1966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 우승 이후 55년만의 메이저대회 우승을 꿈꾸고 있다.
하지만 덴마크와의 4강전 후폭풍은 계속되고 있다. 연장전 라힘 스털링이 얻어낸 페널티킥 판정이 계속 논란의 중심에 있다. 잉글랜드에 우호적인 전문가들 조차 페널티킥이 아니라고 할 정도로 애매한 장면이다. 스페인의 엘 치링기토의 로베르토 모랄레스는 "우리가 취재했던 가장 부끄러운 대회다. 매우 유감"이라며 "우리는 심지어 유럽이 아닌 도시에서 경기를 치르고 있다"고 했다. 브렉시트를 비꼰 것이다. 그는 이어 "모든 것은 준비 된 듯 하다. 그들은 모든 경기를 홈에서 치르고 있다. 모든 것이 잉글랜드를 위해 맞춰져 있다"고 강하게 말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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