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잉글랜드 축구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아는 안토니오 콩테 인터밀란 감독이 잉글랜드의 약점을 공개했다.
콩테 감독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첼시 지휘봉을 잡고 리그 우승과 FA컵 우승을 거머쥔 바 있다. 콩테 감독은 잉글랜드와 이탈리아의 유로2020 결승전을 앞두고, 자국팀을 위해 잉글랜드의 약점을 세세하게 지적했다.
콩테 감독이 꼽은 잉글랜드의 최대 약점은 탈압박 능력이다. 콩테 감독은 9일(한국시각) 이브닝스탠다드와의 인터뷰에서 "잉글랜드 수비진은 후방 빌드업 과정에서 압박을 받으면, 스페인만큼 압박에서 잘 벗어나지 못한다"며 "이것이 잉글랜드의 약점"이라고 했다. 하지만 압박에서 벗어날 경우에는 오히려 위협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콩테 감독은 "압박을 아주 강하게 거는 상황에서 잉글랜드가 탈압박에 성공한다면, 잉글랜드 공격진의 속도는 이탈리아에게 위협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이탈리아는 경기의 다양한 흐름을 읽는 노련함을 결승전에서도 보여줘야만 한다"고 했다.
콩테 감독은 잉글랜드 중원을 주목했는데 "잉글랜드 중원에는 피지컬이 아주 탄탄한 데클란 라이스와 캘빈 필립스가 있다. 이들은 잉글랜드에 밸런스를 가져다준다"며 "하지만 이들은 직선적인 패스를 거의 하지 않으며, 간단한 플레이 위주로 경기를 풀어갈 것"이라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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