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충격적 반전 속출하는 마라맛 스토리!"
SBS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3' 김소연이 윤종훈의 비밀스런 배후 조종자로, 박은석의 치료까지 지시했던 '은밀한 반전'이 밝혀지면서 시청자들의 마음을 들끓게 했다.
지난 9일(금) 밤 10시 방송된 SBS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3'(극본 김순옥/연출 주동민/제작 초록뱀미디어) 6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 17.4%, 전국 시청률 16.7%, 순간 최고 시청률은 19.7%까지 치솟으면서 6주 연속 금요일 전 프로그램과 주간 전체 미니시리즈 시청률 1위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지표인 2049 시청률에서도 7.3%를 돌파하면서 폭발적인 반응을 실감케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심수련(이지아)이 강마리(신은경)와 손을 잡고 본격적으로 복수를 가동한 가운데 천서진(김소연)이 하윤철(윤종훈)을 조종하는데 이어 '로건리 차 폭발사고' 당시 로건리(박은석)를 빼돌렸던 충격적 반전이 펼쳐졌다.
천서진은 오윤희(유진)의 청아아트센터 지분을 손에 쥐면서 결국 청아아트센터 '제1대 센터장' 자리를 얻어냈다. 그러나 딸 하은별(최예빈)이 오윤희가 죽던 순간을 기억하는 절망적인 상황에 놓였고, 천서진은 "네 스스로 이겨내"라며 애써 독설을 날렸지만 고통에 발악하는 하은별을 보며 눈물을 터트렸다. 그 사이 심수련은 오윤희의 유품을 정리하던 중 헤라팰리스 사람들을 조사했던 투명보드와 오윤희가 민설아(조수민)와 주혜인(나소예)이 바꿔치기 당했던 미래 산부인과를 다녀온 흔적을 발견했다. 미래 산부인과와 심부름센터를 찾아간 심수련은 오윤희가 자신이 쌍둥이를 낳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것과 주혜인의 생모가 6년 전 유동필(박호산)에 의해 살해당했다는 진실과 마주했다.
얼마 후 유동필이 주단태(엄기준)에게 협박당한 사실을 알게 된 강마리가 심수련을 찾아왔고, 6년 전 '주혜인 생모 살인사건'의 전말과 주단태가 오윤희를 죽이고 유동필을 협박해 강에 유기한 사실을 전부 털어놨다. 덧붙여 강마리는 오윤희의 억울한 죽음을 풀고 싶다며 심수련에게 무릎을 꿇고 애원한 데 이어, "내 인생 단 한 번의 카드 윤희씨를 위해 쓸게"라며 굳은 결의를 내비쳤다. 그날 이후 강마리는 '삼마마'의 도움으로 절벽 현장 근처에서 주단태의 얼굴이 담긴 블랙박스를 발견, 심수련에게 보여주며 경찰 신고를 설득했다. 그러나 심수련은 "더 이상 법이 벌하는 건 아무 의미 없어요. 무능한 법을 믿다가 난 소중한 사람들을 모두 잃었어요. 악마는 악마가 상대해야죠. 지옥이 죽어서만 가는 곳은 아니니까"라며 독기 품은 눈빛을 번뜩였다. 그리고 심수련은 나애교처럼 당당하게 살라고 했던 오윤희의 바람대로 어깨에 나비 문신을 하며 복수를 다짐한 후 오윤희가 죽음을 맞이했던 절벽에서 목 놓아 오윤희의 이름을 외치면서 슬픔을 토해냈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천서진과 백준기(온주완) 사이에 비밀의 거래가 있었던 반전이 밝혀졌다. 도박에 빠져있던 백준기의 자금줄이 다름 아닌 천서진이었고, 백준기는 "평생 실컷 도박하고 살게 해주겠다며. 로건까지 속이고 한국 들어왔으면 돈 걱정은 안 시켜야지"라고 천서진을 향해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던 터. 이후 백준기는 '로건리 차 폭발사고'에 새로운 증거가 발견됐다는 심수련의 전화를 받고 분노, 천서진에게 "만에 하나 내 뒤통수칠 생각이면 심수련한테 다 얘기해 줄게. 로건이 그날 죽을지 넌 알고 있었다고"라고 쏘아붙였다.
6개월 후, 짧은 머리와 나비 문신을 한 심수련이 의문의 인물에게 공손하게 인사를 하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자아낸 가운데, 6개월 동안 하윤철에게 의문의 환자를 치료하라고 지시했던 비밀의 배후가 천서진으로 밝혀지는 극강 반전이 그려졌다. '로건리 차 폭발사고' 당시 천서진은 주단태가 로건리를 죽이려는 낌새를 눈치 채고는 미리 매수했던 백준기에게 인체 뼛조각이 있는 가방을 건넸고, 로건리의 차가 폭발한 후에는 백준기와 도비서(김도현)가 사설 구급차로 로건리를 빼돌렸던 것. 그 후 천서진이 하윤철에게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어떻게든 로건 꼭 살려. 사람 구실하길 바라는 게 아냐. 숨만 쉬고 있으면 돼. 그게 내가 널 감방에서 꺼내준 이유야"라고 미션을 전했던 '긴장감 증폭 엔딩'이 담기면서 심장박동수를 요동치게 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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