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잉글랜드와 이탈리아의 유로2020 결승전을 앞두고 잉글랜드의 우승 타투를 새긴 팬이 화제다.
올덤 출신으로 두 아이의 아빠인 루이스 홀든은 12일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열릴 두 팀간 유로2020 결승전을 앞두고 오른쪽 다리에 타투를 새겼다. 우승컵, 대회명, 잉글랜드 우승 그리고 '축구가 집으로 돌아온다'는 문구를 다리에 그려넣었다. '축구가 집으로 돌아온다'는 축구종주국으로서의 잉글랜드 자부심과 메이저대회 우승에 대한 갈증을 나타내는 표현이다. 잉글랜드는 1966년 잉글랜드월드컵 이후 55년만에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노린다.
홀든은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다들 이 문신이 징크스가 될 거라고 말하지만, 나는 자신 있다. 월요일이면 모든 사람들이 이 타투를 찬양할 것"이라며 "잉글랜드가 우승하면 필 포든 머리를 할 수도 있다"고 추가공약까지 내걸었다. 맨시티 미드필더 포든은 대회를 앞두고 과거 폴 개스코인의 헤어스타일인 짧은 백발 머리를 하고 나타났다.
경기를 앞두고 미리 문신을 새긴 팬은 홀든이 처음이 아니다. 3년 전 제이미 리차드슨은 2018년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파나마전에서 잉글랜드가 5-0으로 앞서던 하프타임, '잉글랜드 월드컵 우승' 문신을 새기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모두가 아는대로 잉글랜드는 크로아티아와의 준결승전에서 패하며 우승에 실패했고 이 문신은 '낙인'처럼 남았다. 리차드슨은 12일 '데일리 스타'와 인터뷰에서 "후회는 없다. 믿지 않은 것보다 믿고 잃은 게 더 낫다. 나는 오늘(준결승전 이후) 잉글랜드인인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 그들은 잉글랜드의 영웅이 될 것"이라고 우승 기원 메시지를 남겼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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