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SSG 랜더스가 올림픽 휴식기 전까지 집단 마무리 체제로 전환한다.
서진용(29)이 1군 말소됐다. SSG 김원형 감독은 11일 인천 한화전을 앞두고 서진용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서동민(27)을 콜업했다.
서진용은 올 시즌 35경기 37이닝을 던져 4승3패9세이브, 평균자책점 4.14였다. 시즌 개막 시점부터 마무리 중책을 맡고 SSG의 뒷문을 지켰다. 하지만 최근 5경기에서 2패에 그쳤고, 7월 3경기서 실점이 이어지는 등 불안한 모습이 이어졌다.
김 감독은 서진용의 말소에 대해 "10개 구단 마무리 투수 기준으로 보면 경기, 이닝 수가 많은 편은 아니다"라고 체력 부담이 이유는 아니라는 생각을 드러냈다. 이어 "최근 경기를 보면 내 기준 상 구위가 많이 안 올라오고, 그 부분이 경기력을 안 좋게 만드는 원인이 되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팀이 힘든 상황이지만 1주일만 버티면 올림픽 휴식기가 찾아온다. 그 기간 2군에서 볼도 던지고 체력적인 부분도 신경써야 할 듯 하다. 일찌감치 후반기를 준비하는 과정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서진용의 이탈로 SSG는 전반기 남은 일정을 마무리 투수가 없는 상황에서 치르게 됐다. 김 감독은 "남은 기간 상황에 맞게끔 불펜 투수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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