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바르셀로나의 올 여름 최우선 과제는 역시 리오넬 메시 재계약이다.
지난 시즌 우승에 실패한 바르셀로나는 올 여름 세르히오 아게로를 시작으로 에릭 가르시아, 멤피스 더파이 등 자유계약 선수들을 영입해 전력을 강화하고 있다. 바르셀로나가 다른 선수 영입에 돈을 아끼는 이유, 역시 메시와의 재계약 때문이다. 메시는 현재 바르셀로나와의 계약이 만료됐다. 지난 여름 전격적으로 이적을 선언한 메시는 바르셀로나와의 갈등 끝에 잔류를 택했다. 하지만 재계약에는 서명하지 않았다. 후안 라포르타 회장은 메시와의 재계약을 최우선 과제로, 그야말로 올인하고 있다.
문제는 역시 재정이다. 바르셀로나는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았다. 이전 회장의 방만한 경영까지 더해 재정 위기가 가속화되고 있다. 메시는 지난 시즌까지 전세계 스포츠스타 중 최고인 무려 7000만유로의 연봉을 받았다. 현재 바르셀로나 재정상태로는 언감생심. 메시의 나이를 감안하면 큰 폭의 삭감이 불가피 하다. 현재 바르셀로나는 수익의 25%만 메시와의 재계약에 지출하기로 한만큼, 메시의 새로운 연봉은 5000만유로 정도가 유력하다.
11일(한국시각) 스페인 카데나 코페에 따르면, 바르셀로나가 메시와 계약 연장을 하기 위해서는 2억유로가 필요하다. 대대적인 방출이 선행되어야 가능한 금액이다. 바르셀로나는 앙투안 그리즈만, 우스망 뎀벨레, 필리페 쿠티뉴, 사무엘 움티티, 미랄렘 퍄니치 등을 시장에 내놓은 상황이다. 이들이 모두 팔린다고 해도 2억유로를 벌어들일 수 있을지는 현재로서는 미지수기는 하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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