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미켈 담스고르의 강력한 무회전 중거리 프리킥은 너무나 아름다웠다. 웸블리 구장의 잉글랜드 팬은 삽시간에 고요해졌다.
8일(이하 한국시각) 열린 유로 2020 4강전 잉글랜드와 덴마크의 전반전에 터진 담스고르의 선제골. 덴마크는 연장 혈투 끝에 패했지만, 담스고르는 이번 대회 최고의 라이징 스타로 떠올랐다.
올해 21세인 그는 공격형 미드필더와 윙어를 동시에 소화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섬세한 테크닉으로 탈압박 능력이 뛰어나고, 1, 2선을 오가면서 득점과 어시스트를 자유자재로 한다. 게다가 활동력이 상당히 좋은 편이다.
지난해 세리에 A 삼프도리아로 이적한 그는 성장폭이 가파르다. 이번 대회 러시아전에서 그림같은 선제골을 넣었다. 유로 대회 사상 덴마크 최연소 골을 갱신. 16강전에서도 맹활약한 그는 잉글랜드와의 4강전에서도 전반 강력한 중거리포로 주가를 높였다.
당연히 수많은 명문 클럽이 주시할 수밖에 없다. 소속팀 삼프도리아는 함박 웃음이다.
일단, 이적에 대해서는 '스톱'이다.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츠는 11일 '삼프도리아는 적어도 한 시즌 동안 덴마크 포워드 담스고르를 잔류시키기로 결심했다. 리버풀, 토트넘, 유벤투스, 바르셀로나는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성장폭이 가파른 21세다. 삼프도리아는 시즌을 치를수록 담스고르의 가치가 올라갈 것이라고 일단 판단한 듯 하다. 때문에 1시즌 더 잔류를 대외적으로 공표했다.
하지만 강력한 이적조건이 온다면 당연히 고민할 수밖에 없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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