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부천 하나원큐가 아산 우리은행에 완승을 거뒀다.
하나원큐는 12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1 삼성생명 박신자컵 서머리그 2일차 경기에서 우리은행을 80대63으로 물리쳤다. 하루 전 인천 신한은행과의 개막전에서 몰수승을 거둔 하나원큐는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리며 마지막 U-19 대표팀과의 조별리그 경기를 맞이하게 됐다.
반대로 하루 전 U-19 대표팀에게 일격을 당한 우리은행은 2연패 늪에 빠지고 말았다.
경기 시작부터 끝까지 하나원큐가 앞서나간 경기였다. 하나원큐는 이적생 구 슬에 골밑 주축 양인영 등을 포함해 10명의 선수가 고르게 뛴 반면, 우리은행은 7명의 엔트리로 경기를 치러야 했다. 주전급 선수들은 모두 빠진 상황.
1쿼터 하나원큐는 김지영이 8득점을 쓸어담고 구 슬이 3점 2방을 터뜨렸다. 우리은행은 박다정이 혼자 8점을 넣었지만 역부족. 2쿼터 3분 동안 무득점으로 허덕이던 양팀이었지만 하나원큐 구 슬이 3점슛을 성공시키며 점수차를 벌려나가기 시작했다. 센터 양인영이 물 만난 고기처럼 상대 골밑을 맹폭하며 혼자 9점을 보탰다. 우리은행은 단신 가드 신민지가 2쿼터 9득점으로 분전했다. 하지만 2쿼터 스코어 44-30 하나원큐의 압도적 리드.
후반에도 경기 양상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3쿼터 구 슬과 양인영에 정예림까지 득점에 가담한 하나원큐가 줄곧 리드를 잡아나갔다. 3쿼터 후반 우리은행 선수들의 거센 반격으로 점수차가 10점차까지 좁아졌지만, 4쿼터 다시 점수차가 벌어졌다. 하나원큐는 가용 가능한 가장 강한 라인업으로 경기를 확실히 매조지했다. 우리은행은 안그래도 없는 살람에 4쿼터 초반 오승인이 5반칙 퇴장을 당해 높이에서 열세일 수밖에 없었다.
화제의 3각 트레이드로 부산 BNK를 떠나 하나원큐에 입성한 구슬은 이날 첫 실전에서 3점슛 4개 포함, 16득점을 하며 이름값을 했다. 양인영도 18득점 10리바운드 더블더블로 맹활약 했다.
우리은행은 앞선의 김진희-박다정-신민지가 열심히 싸웠지만 하나원큐의 높은 벽을 넘지 못했다.
통영=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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