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사상 첫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린 리오넬 메시(34·FC 바르셀로나)와 가족들이 45일만에 만났다.
메시는 2020~2021시즌 '전' 소속팀 FC 바르셀로나의 일정을 끝마친지 얼마 지나지 않아 곧바로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합류, 2022년 카타르월드컵 남미예선과 2021년 코파아메리카 본선 대회를 연달아 치르는 강행군을 소화했다.
몸은 녹초가 됐지만, 결말은 '해피'했다. 지난 11일 브라질 마라카랑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코파아메리카 결승에서 앙헬 디 마리아(파리 생제르맹)의 결승골로 1대0 승리하며 우승컵을 차지했다. 아르헨티나의 28년만의 코파 우승이자 메시의 경력 첫 메이저대회 우승이다.
현지시간 11일 정오,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축하하기 위해 숙소 앞에 진을 친 팬을 피해 개인 비행기를 타고 고향인 로사리오 공항에 도착한 메시. 그를 기다리는 건 가족이었다. 그중에서도 아내 안토넬라 로쿠쪼와 가장 먼저 마주했다.
아르헨티나 매체 '올레' 'TyC' 등이 소개한 사진에는 메시와 아내 안토넬라가 와락 껴안고 빅키스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현장에는 어머니인 셀리아 마리아 쿠치티니와 가족, 친척들이 모여있었다. 메시는 같은 비행기를 타고 로사리오에 도착한 디 마리아, 지오반니 로 셀소(토트넘)의 가족들과도 인사를 나눈 뒤 검은색 밴을 타고 집으로 향했다.
메시는 당분간 '행복한 백수' 생활을 이어갈 예정이다. 그는 지난 6월30일부로 바르셀로나와 종전 계약이 끝났다. 현지에선 바르셀로나 구단이 선수단 연봉 문제를 해결하는 즉시 메시와 연장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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