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유럽 진출 3년만에 유럽 4대리그 진출 꿈을 이룬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이재성(29·마인츠05)이 프리시즌 친선전에서 잉글랜드 빅클럽 리버풀을 상대한다. 과거 마인츠를 이끌었던 명장 위르겐 클롭의 수염을 실제로 볼 기회다.
마인츠 구단은 1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리버풀과 친선전 일정을 발표했다. 현지시간 23일 오후 6시15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그뢰디히 지역의 그라이스베르게스 베텐-아레나에서 유관중 친선전(최대 3500명)을 진행한다. 나란히 오스트리아 전지훈련을 하는 양 팀이 친선전 일정을 잡았다.
구단은 해맑게 웃은 클롭 리버풀 감독의 사진을 올리며 "당신을 다시 만나게 돼 기쁘다. 클롭과 그의 리버풀을 상대로 친선전을 치른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클롭 감독은 1990년부터 2001년까지 마인츠에서 뛴 '레전드'로, 2001년부터 2008년까지 마인츠 감독을 역임했다. 도르트문트(2008~2015년)를 거쳐 2015년부터 리버풀을 맡아 팀을 유럽챔피언스리그(2019년)와 프리미어리그(2020년) 정상에 올려놨다.
리버풀은 마인츠전 전후로 슈투트가르트(20일)와 헤르타베를린(29일)을 상대한다.
국내에서 치러진 월드컵 예선을 소화한 뒤 국내에서 재활 및 휴식을 취하던 이재성은 지난 8일 독일로 출국했다. 현지 도착 직후 마인츠 입단 오피셜을 띄웠다. 팀 적응 및 컨디션 변수가 있지만, 부상이 없다면 리버풀전 출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재성의 존재를 팬에게 알릴 기회다.
8월 1일 이탈리아 클럽 제노아와 마인츠에서 또 다른 친선경기를 치르는 마인츠는 8일 SV 엘베르스베르그와의 DFB포칼 1라운드를 통해 2021~2022시즌에 돌입한다. 이 경기가 이재성의 마인츠 데뷔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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