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그는 아니라고 했지만, 충분히 가능하다.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은 1993년 NBA 파이널에서 전설을 남겼다. 당시 조던과 피닉스 선즈와 찰스 바클리와 '쇼다운'으로 전 세계적 이목을 집중시켰다.
조던은 1차전 31점을 넣은 뒤, 이후 4경기에서 연속 40득점 이상 기록을 남겼다. 2차전에서 42득점을 올린 그는 3차전에서 44득점을 기록했다. 2승1패로 앞선 4차전에서 무려 55득점을 폭발시키면서 완벽하게 승기를 제압. 4차전에서 41득점을 폭발시켰다.
밀워키 벅스는 이번 NBA 파이널에서 1승2패로 뒤져 있다. 12일(이하 한국시각) 3차전에서 야니스 아데토쿤보는 41득점을 기록했다. 2차전에서도 42득점으로 홀로 고군분투했다.
그는 40득점 이상 더블더블(리바운드 10개 이상)을 파이널에서 2연속으로 기록. 이 기록은 샤킬 오닐과 아데토쿤보가 '유이'하다.
파이널 연속 40득점 이상 기록은 NBA 역사상 6명만이 가지고 있다. 조던, 아데토쿤보, 오닐 이외에도 제리 웨스트, 릭 베리, 그리고 르브론 제임스다.
아데토쿤보는 3차전이 끝난 뒤 마이클 조던의 4경기 연속 40득점 기록과 비교되자 '난 마이클 조던이 아니다'라고 했다.
하지만, 이번 파이널 시리즈에서 아데토쿤보의 득점은 가공할 만하다. 매치업 상성에서도 피닉스는 아데토쿤보를 제대로 수비할 수 있는 선수가 마땅치 않다. 게다가 밀워키는 즈루 할러데이와 크리스 미들턴이 있지만, 특히 결승에서 아데토쿤보가 공격 전면에 나서고 있는 시스템이다.
즉, 상황에 따라서 4경기 연속 40득점 기록에 다가설 수 있다. 과연 아데토쿤보가 '농구황제'의 길을 따라갈 수 있을까. 4차전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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