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지난 12일 잉글랜드-이탈리아간 유로2020 결승에서 실축한 선수들에게 가려져 조명받지 못한 장면, 바로 잉글랜드 수비수 해리 매과이어가 카메라를 명중(?)시키는 모습이다.
잉글랜드의 두 번째 키커로 나선 매과이어는 오른발을 강하게 휘둘렀다. 발등에 제대로 얹힌 공은 골문 우측 상단을 향해 '로켓'처럼 날아와 꽂혔다. 그리고 골대 안 그물망에 설치된 고-프로(Go-pro) 카메라를 박살냈다. 충격을 받은 직후 영상은 끊겼다.
양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장면. 팬들은 '매과이어가 파괴의 예술을 선보였다' '2021년 최고의 페널티' '매과이어가 방금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페널티 키커에서 은퇴시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과이어가 시원하게 로켓포를 발사할 때까지 잉글랜드는 2-1로 앞서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이후 마커스 래시포드~제이든 산초~부카요 사카가 연속 실축하며 승부차기 스코어 2대3으로 패하며 55년만의 무관 탈출에 실패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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