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1억5000만 파운드. 그리고 타미 아브라함.
사실상 첼시의 마지막 협상 조건이다. 도르트문트 얼링 할란드를 데려오기 위한 조건이다.
첼시 토마스 투헬 감독은 얼링 할란드가 당장 필요하다고 했다. 독일 빌트지가 이미 11일(이하 한국시각) 이같이 보도했다.
첼시는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이다. 단, 공격 전력은 떨어진다. 강력한 스리백을 중심으로 유럽 정상에 오르긴 했지만, EPL 정상과 챔피언스리그 수성을 위해서는 공격 전력 보강이 절실하다.
할란드는 킬리안 음바페와 더불어, 차세대 최고 특급 스트라이커로 꼽힌다. 분데스리가의 명문 도르트문트에서 절대적 공격 에이스로 맹활약하고 있다. 그의 잠재력과 성장을 의심하는 전 세계 축구 명문클럽은 없다.
지난 시즌 51경기에서 47골을 넣으면서 가치는 절정을 치닫고 있다.
영입 전쟁은 치열하다.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원하고 있다.
그 중 첼시가 가장 적극적이다.
도르트문트는 이번 시즌 할란드를 중심으로 간다는 팀 플랜을 짜놓았다.
제이든 산초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시켰다. 올 여름 이적 원칙은 '산초는 팔고, 할란드는 지킨다'였다. 단, 할란드는 도르트문트와 2024년까지 계약이 돼 있지만, 내년 여름부터 몇 가지 해제 조항이 있다. 구단에게 불리하게 작용하며, 약 7500만 유로(약 1016억원)의 손실 위험성이 있다.
적절한 이적료를 제시한다면 도르트문트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할란드를 내놓을 가능성도 있다. '할란드를 팀에 잔류시키겠다'는 공표 자체가 할란드의 가치를 극대화하려는 도르트문트의 포석이라는 주장도 있다.
첼시는 마지막 카드를 꺼내들었다. 할란드의 이적료는 약 1억5000만 파운드로 평가받고 있다. 첼시는 여기에 타미 아브라함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영국 더 미러지는 15일(한국시각) '첼시가 할란드 이적을 위해 타미 아브라함을 이적 카드로 내세웠다'고 보도했다.
아브라함은 첼시 유스 출신으로 1m96의 장신 공격수다. 득점 결정력은 뛰어나지만, 성장세가 완만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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