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황정민이 영화 '인질'을 택한 이유를 전했다.
6일 오전 영화 '인질'(필감성 감독, ㈜외유내강 제작)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보고회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된 가운데, 황정민과 필감성 감독이 참석했다.
'인질'을 택한 가장 큰 이유는 대본의 매력에 있었다는 황정민은 "대본에 나오는 실제 황정민이 납치를 당했다는 설정이 너무 재미있었다. 실제로 그럴 일은 없지만, 그럴 수도 있다면이라는 가정하에 움직여지는 이야기니까, 관객분들이 이 영화를 영화로 보실지 다큐로 보실지 새로운 장르라고 생각했고 호기심이 이끌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황정민은 극중 독특한 설정의 연기가 쉽지 않았다며 "물론 실제 황정민이 나오긴 하지만, '인질'이라는 틀 안에서의 황정민은 따로 숨 쉬는거 아닌가. 그래서 실제 황정민과 '인질' 속 황정민의 접점을 맞춰가 는게 힘들었다"라며 "그리고 제가 다른 영화에서 남들을 때리고 잡는 역할을 많이 하다보니까 관객들이 보시기에는 황정민이 저 납치범들을 이겨내겠다라는 생각을 하실수도 있는데 그보다 저 사람의 마음 속의 소용돌이를 느끼셨으면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질'은 어느 날 새벽,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납치된 배우 황정민의 고군분투 탈풀기를 그린 리얼리티 액션스릴러 영화다. 영국 에딘버러 영화제, 브라질 상파울로 영화제, 스웨덴 스톡홀름 영화제 등 해외 영화제에 초청돼 호평을 받은 단편 'Room 211'(200), 부천국제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 미쟝센단편영화제 등에 초청된 '어떤 약속'(2011)을 연출한 필감성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8월 18일 개봉.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soun.com, NEW=사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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