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송범근 실수, 큰 약이 됐을 것이다."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프랑스와의 평가전에서 1대2로 졌다. 후반 막판 수비 집중력이 무너지면서 지고 말았다.
김학범 감독은 경기 후 화상 인터뷰에서 "우리가 하지 말아야 할 실수를 했다. 본선에선 나오지 않아야 한다. 선수들에게 주입하도록 하겠다. 다음 뉴질랜드전에서 좋은 경기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구단이 반대해 김민재를 대신해 박지수를 대체 발탁했다. 오늘 실점은 개인적인 실수에서 나왔다. 충분히 보완할 수 있다. 두 경기를 통해 문제점이 나왔다. 강팀하고 해서 이런 문제가 나온다. 본선을 앞두고 준비하면 된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본선에선 좀더 속도 있는 축구를 하고 싶다. 속도가 없으면 본선에서 어렵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이동준은 발바닥이 좀 안 좋은데 큰 문제는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메달 색깔은 모르겠지만 뭐라도 갖고 오겠다"면서 "공격진은 원톱 투톱 다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학범호는 이날 와일드카드 센터백을 김민재에서 박지수로 교체했다. 김민재의 소속팀 베이징 궈안이 차출 불가를 통보해왔다.
그는 "박지수는 서두르지 않고 잘 적응할 것이다. 시간을 갖고 발맞추면 된다"면서 "어제 저녁에 베이징 구단에서 절대 불가 통보를 받았다. 안 되겠다고 판단했다. 베이징 구단의 반대가 너무 강했다"고 말했다.
한국 올림픽대표팀은 프랑스전 막판 송범근의 알까지 실수로 결승점을 내줬다. 김 감독은 "송범근 실수는 큰 약이 됐을 것이다. 한번이면 족하다. 빨리 공을 전개하려다 그랬다. 후반 선수 교체가 많아지면서 집중력이 흔들렸다. 본선에선 그렇게 못한다. 좋은 결과 낼 것이다"고 감싸안았다.
김 감독은 "지금도 우리가 위축된 플레이가 보인다. 본선에선 속도 있는 축구를 해야 한다. 빨리 전개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좌우 풀백 선수들을 믿는다. 여전히 와일드카드 선수들의 몸상태가 70% 정도 밖에 안 된다. 본선 가면 더 올라올 것이다"고 말했다.
상암=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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