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일본 올림픽축구대표팀 주장 와일드카드 센터백 요시다 마야(33·삼프도리아)가 대회 무관중 원칙에 대해 작심 발언했다.
일본은 17일 고베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 스페인과 치른 마지막 평가전에서 1대1로 비겼다. 그 경기 후 요시다는 올림픽 무관중 개최 결정에 대한 복잡한 심경을 토로했다고 일본 복수의 매체들이 보도했다. 이날 스페인전에선 유관중 4909명이 지켜봤다.
그는 화상 인터뷰에서 "올림픽 개최에 국민의 세금이 많이 사용된다. 그런데 국민들이 보러 갈 수 없다. 누구를 위한, 무엇을 위한 올림픽인가 의문이 든다. 선수들은 팬들 앞에서 경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요시다는 "의료 종사자들이 매일 목숨 걸고 싸워주고 있는 걸 이해한다. 올림픽이 열릴 수 있게 해준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우리 선수들도 축구에 한정하지 않고 매일 목숨을 걸고 싸워서 이 자리에 서 있다. 올림픽 무관중에 대해 다시 심각하게 검토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지난 8일 올림픽 5자 회의를 통해 도쿄도와 주변 현에서 벌어지는 경기를 무관중으로 치르기로 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도쿄도 긴급사태 발효에 따른 후속 결정이었다. 이번 올림픽서 남자 축구 A조에 속한 일본은 남아공-멕시코-프랑스 순으로 조별리그 대결을 펼친다. 일본은 도쿄-사이타마-요코하마 경기장에서 차례로 경기를 갖는다. 지금 원칙대로라면 무관중으로 치른다. 홈팬들의 응원 없이 텅빈 경기장에서 치른다. 일본은 8강에서 한국과 충돌할 수도 있다. 한국은 B조에서 뉴질랜드-루마니아-온두라스와 8강을 놓고 싸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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