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설기현 감독이 이끄는 프로축구 K리그2 경남FC가 외국인 투톱의 공격력을 앞세워 부천FC를 꺾었다.
경남은 19일 저녁 7시 30분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22라운드 부천 FC와의 경기에서 전반 39분 백성동의 페널티킥 선제골과 후반 1분 윌리안의 추가골을 앞세워 2대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한 경남은 7위를 유지했다. 반면 부천은 최근 5경기 연속 무승(3무2패)에 그치며 하위권 탈출에 실패했다.
이날 경남은 외국인 선수 윌리안과 에르난데스를 투톱으로 내세운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개인기가 좋은 외국인 선수들의 공격 본능을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뜻. 설 감독의 작전은 전반 중반 이후 빛을 발했다. 경기 초반 최전방에 낯설어 하던 에르난데스가 전반 35분 드디어 개인기를 발휘했다. 후방에서 롱패스가 넘어오자 침투를 시도했다. 부천 수비수 안태현이 넘어지는 사이 이번엔 윌리안이 달려들며 부천 골키퍼와 엉켜 넘어졌다. 주심이 파울을 불지 않은 상황. 다시 달려든 에르난데스가 백성동에게 패스했고, 백성동을 막으려 안태현이 파울을 했다. 주심이 VAR을 거쳐 페널티 킥을 선언했고, 백성동이 파넨카 킥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이어 에르난데스와 윌리안의 조합은 후반에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시작 직후 에르난데스의 우측 땅볼 크로스를 윌리안이 왼발로 밀어넣어 2-0을 만들었다. 설 감독의 조합이 성공했다. 부천은 이렇다 할 반격을 하지 못한 채 완패했다.
한편, 서울 이랜드는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 상무와의 홈경기에서 0-0으로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을 따냈다. 김천도 승점 1점을 추가하며 전남을 밀어내고 2위로 뛰어올랐다. 이랜드 역시 충남아산을 밀어내고 8위가 됐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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