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유럽 현지에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유벤투스)의 발언 하나, 행동 하나를 주목한다. 슈퍼카를 트럭에 옮기는 행위 만으로 '유벤투스 떠난다'는 제하의 보도가 쏟아질 정도다.
호날두가 18일 개인 인스타그램에 적은 "결단의 날"이라는 두 단어는 그런 의미에서 '대형 떡밥'에 가깝다. 심지어 그 옆에는 손을 턱에 대는 '생각하는 얼굴' 이모지를 달아 무언가를 고민하고 있다는 걸 암시했다.
이날은 때마침(?)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가 호날두와 파리 생제르맹(PSG) 공격수 마우로 이카르디의 스왑딜 가능성에 대해 보도한 날이었다. 또한 같은 날 에이전트 호르헤 멘데스와 호날두가 만날거란 보도도 나왔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이카르디와 호날두 그리고 킬리안 음바페(PSG)까지 엮인 대형 이적이 줄지어 발생할 수 있다.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고 호날두와 이카르디가 팀을 맞바꾸는 시나리오다.
포르투갈 매체 '헤코르드'는 '이탈리아 언론 보도가 나온 날, 호날두가 호기심을 자극할 수수께끼 같은 글을 남겼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무슨 결정을 하려는 건지 미스터리'라며 '그 전에는 2022년까지 유벤투스와 계약된 호날두가 리오넬 메시처럼 연봉 삭감을 감수하고 2023년까지 계약을 연장한다는 얘기도 나왔다'는 사실을 소개했다.
호날두는 2018년 레알 마드리드에서 유벤투스로 이적, 133경기에 출전해 101골을 폭발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그는 코로나19에 따른 유벤투스의 재정난에 따라 이번여름 팀을 떠날 수 있다는 보도가 끊이질 않았다. 이전 소속팀인 맨유, 스포르팅과 함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이끄는 PSG도 후보군으로 떠올랐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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