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가 드디어 '올인 전략'까지 들고 나왔다. 영입 1순위로 오래 전부터 노려 온 도르트문트의 '신성' 엘링 홀란드(20)를 영입하기 위해 계약 기간이 4년이나 남은 티모 베르너(25)를 스왑딜 매물로 내놨다. 냉정한 비즈니스 마인드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9일(한국시각) '첼시가 홀란드 영입을 위해 베르너를 희생하려고 한다. 베르너는 지난 여름에 첼시에 합류해 계약 기간이 4년 남았지만, 첼시는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첼시의 이같은 전략은 공격력 강화에 대한 열망 때문으로 해석할 수 있다. 첼시는 지난 시즌 도중 프랭크 램파드 감독을 경질하고 토마스 투헬 감독을 영입한 뒤 반전에 성공했다. EPL 3위로 마무리했고, FA컵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했다. 화룡점정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이었다.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눈높이가 한껏 올라갔다. 다음 시즌 목표는 당연히 EPL 우승과 챔스리그 2연패다. 그러기 위해 공격력 보강이 필요하다. 특히 올리비에 지루가 팀을 떠나며 가뜩이나 불안하던 공격라인이 더 약해졌다. 베르너는 지난 시즌 EPL 35경기에서 6골에 그치며 신뢰감을 주지 못했다.
첼시는 현재 최고의 유망주로 손꼽히는 홀란드를 데려오고 싶어한다. 홀란드는 이제 겨우 약관임에도 엄청난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시즌에도 27골이나 넣었다. 문제는 결국 돈이다. 홀란드를 영입하려면 1억 파운드 이상이 필요하다. 그래서 베르너를 팔려고 한다.
관건은 도르트문트가 첼시의 스왑딜 제안을 받아들이냐다. 도르트문트는 아쉬울 게 없다. 기다리면 몸값은 더 오른다. 첼시 말고도 홀란드를 노리는 팀은 널렸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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