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토트넘팬들이 여름휴가를 마치고 토트넘에 복귀할 때의 '시즌 첫 손흥민 표정'을 놓치지 않았다.
손흥민은 현지시간 19일 긴팔, 반바지 차림으로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훈련센터 홋스퍼 웨이에 입소했다.
느린걸음으로 회전문을 통과한 손흥민은 토트넘 구단 카메라의 존재를 향해 손을 흔들어 보였지만, 표정은 그다지 밝아보이지 않았다. 피곤한 기색이 엿보였다.
스포츠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이 영상을 확인한 일부 토트넘팬들의 반응을 실었다.
한 팬은 "당신들(토트넘)이 지구상에서 가장 행복한 선수를 망가뜨렸다, 축하한다"고 적었고, 다른 팬은 "(팀 합류 첫날이지만)기뻐 보이지 않네"라고 걱정어린 시선을 보냈다.
또 다른 팬은 "다소 우울해 보이는데, 그건 아마도 '이런 젠장, 아직도 윙크스, 다이어, 시소코와 같은 선수랑 뛰어야 하네'라고 생각했기 때문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곧바로 진행된 첫 훈련에선 금세 웃음을 되찾았다. 골키퍼 조 하트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윙어 루카스 모우라와 나란히 서서 춤을 추는 등 훈련 분위기를 띄웠다.
손흥민은 이날부로 토트넘에서 만난 3번째 감독인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체제의 새로운 토트넘과 함께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현지매체는 2023년 6월까지 토트넘과 계약된 손흥민이 2021~2022시즌에 들어서기 전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1600만원)+5년계약' 내용이 담긴 '블록버스터급' 연장계약을 체결하리라 전망하고 있다.
누누 감독은 손흥민이 자신과의 대화를 통해 연장계약에 합의했다는 한 매체의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 손흥민이 합류하면, 그때 대화를 나눠볼 것"이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이르면 22일 콜체스터와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8월 초 첼시, 아스널전을 통해 마지막 담금질에 나서는 토트넘은 내달 16일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디펜딩 챔프 맨시티를 만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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