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무키 베츠(29·LA 다저스)가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다저스에 따르면, 베츠는 오른쪽 고관절 염증 소견을 받았다. 지난 18일 콜로라도 로키스 원정경기에서 주루 도중 불편함을 느낀 베츠는 19일 콜로라도전에 결장했고, 20일 샌프란시스코전에 대타로 한 타석을 소화했지만,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빠지고 말았다.
데이브 로버츠 LA 감독은 "명확하게 염증을 일으키는 원인은 알지 못한다. 그저 관리해주려고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베츠는 타격에 문제가 없지만, 외야에서 뛸 때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로버츠 감독은 "베츠는 좌절하고 있다"며 "베츠는 선발 라인업에 포함된 가치와 시리즈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선수다. 베츠가 출전할 수 없을 때, 외야에서 공을 던질 수 없을 때 우리는 부상을 더 키우길 원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베츠는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명단에 포함됐으나 컨디션 관리 차원에서 불참 의사를 밝혔다. 당시 허리와 왼쪽 어깨 상태가 좋지 않았던 베츠는 "시즌 중 쉴 수 있는 시간이 없어 하루 이상 쉬는 시간은 이번이 유일하다. 최대한 활용하고 싶을 뿐"이라며 "나는 올스타전에 참가하고 싶지만 월드시리즈 우승이 목표라는 걸 우리 모두 알고 있다. 이번 휴식은 우리가 목표에 도달하는데 확실히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 효과를 톡톡히 보는 듯했다. 올스타전 이후 맹타를 휘둘렀다. 10타수 7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고관절 부상에 발목이 잡히고 말았다.
로버츠 감독은 "베츠는 팀 동료들을 위해 같은 자리에 있고 싶어하지만 현실은 그럴 수 없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몸 상태가 좋아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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