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인간적으로 좋은 사람이었습니다."
오승환(삼성)은 지난 2014년과 2015년 일본 한신 타이거즈에서 뛰며 2년 연속 센트럴리그 구원왕을 차지했다. 당시 오승환과 함께 호흡을 맞췄던 포수 중 한 명인 우메노 류타로(한신)는 이번 일본 대표팀에 승선했다. 아이자와 쓰바사(히로시마)가 이탈하면서 우메노에게 기회가 돌아갔다.
오승환 역시 한현희(키움)의 이탈로 대체 선수로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대체 발탁이 만든 '한신 구원왕 배터리'의 6년 만의 재회. 우메노에게도 오승환은 강렬하게 남았던 선수였다. 일본 데일리스포츠는 21일 오승환과의 재회하게 된 우메노를 조명했다. 매체는 '우메노의 왼손에는 오승환의 돌직구와 슬라이더, 포크볼을 받았던 기억이 남아있다'고 이야기했다.
우메노는 "오승환은 인간적으로 매운 좋은 사람"이라고 떠올렸다. 그러면서도 "오승환과 만나면 절대로 지고 싶지 않다. 한국은 일본의 경쟁국"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비록 대체선수로 대표팀에 합류하게 됐지만, 우메노 역시 자격은 충분하다. 데일리스포츠는 "우메노는 추가 발탁으로 왔지만, 3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받은 수비력에 리그 2위인 득점권 타율(.385)을 무기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메노 역시 "긴장감이 있지만 해내야겠다는 강한 기분도 있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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