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김경문호의 두 번째 상대 미국, 생각보다 전력이 만만치 않다는 평가다.
LA 에인절스를 이끌었던 마이크 소시아 감독은 마이너리거 유망주 뿐만 아니라 한때 빅리그에서 뛰었던 노장들을 끌어 모아 미주 예선을 통과했다. 이번 최종명단에는 이들 뿐만 아니라 일본 프로야구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까지 포함시켰다. KBO리그에서 활약 중인 일부 선수들에게도 손을 내미는 등 적극적으로 팀을 꾸렸다. 예선 두 번째 상대인 미국과의 맞대결은 결코 쉽지 않은 승부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미국은 국내 평가전에서도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 미국은 21일(한국시각) 노스캐롤라이나주 캐리의 대표팀 훈련장에서 가진 대학 선발팀과의 경기에서 5대2로 이겼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산하 더블A 소속인 시미언 우즈-리처드슨이 3이닝 동안 4안타 7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고, 탬파베이 레이즈 트리플A 투수인 셰인 바즈도 3이닝 3안타 6탈산진 무실점으로 힘을 보탰다. 타선에선 보스턴 레드삭스 더블A의 트리스턴 카사스가 투런포 포함 3타점을 기록했고, 두 차례 빅리그 올스타 선정 기록을 갖고 있는 토드 프레이저도 적시타를 만들며 힘을 보탰다.
미국은 앞선 두 차례 평가전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이날 대학 선발팀과의 승부에서도 승리를 챙기면서 기분 좋게 도쿄로 향하게 됐다. 소시아 감독은 경기 후 "강팀들을 만나지만, 메달 획득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미국 대표팀은 22일 일본에 도착, 이튿날 열리는 도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김경문호는 오는 31일 요코하마구장에서 미국과 예선 B조 두 번째 경기를 갖는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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