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딱 한 타석이었다. 뉴욕 양키스의 내야수 박효준이 7년만에 메이저리그에 콜업되는 기쁨을 누렸지만 정말 잠시였다.
박효준이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뉴욕 양키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각) 우완 투수 애셔 워조스키를 40인 로스터에 추가하며 박효준을 40인 로스터에서 제외하고 마이너리그로 내렸다.
박효준으로선 자신의 실력을 보여줄 기회도 얻지 못하고 더그아웃에서 선배들의 경기만 보고 내려간 셈이 됐다. 박효준은 지난 17일 빅리그에 콜업됐다. 트리플A에서 최상위권 성적을 거두고 있음에도 콜업을 하지 않던 양키스가 부상 선수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인해 박효준을 올린 것. 곧바로 첫 타석이 왔다. 17일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전서 대타로 출전해 태너 후크를 상대해 96.5마일의 싱커를 쳤지만 1루수앞 땅볼로 물러났고 이후 우익수로 경기끝까지 뛰었다.
아쉽게도 이후 박효준에겐 기회가 오지 않았다. 4경기 동안 벤치만 지켰고, 결국은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가게 됐다. 메이저리그에서 3년 이상 뛴 선수는 마이너리그를 거부하고 자유계약 신분으로 나올 수 있지만 박효준은 이제 1경기만 뛰어 자유계약으로 나올 수 없는 상황이다.
박효준은 트리플A 윌스크-베리 레일 라이더스에서 다시 콜업을 기다려야 한다. 박효준은 트리플A 성적은 타율 3할2푼5리, 8홈런, 25타점, OPS 1.017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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