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제이든 산초(21)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지난 1일 도르트문트와 이적에 합의했다고 밝힌 뒤 22일 만이다. 서류 작업이 오래 걸렸다.
맨유 구단은 23일(한국시각) 오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산초 영입을 발표했다. 맨유 구단은 '산초와 계약을 완료했다. 계약 기간은 2026년 6월까지이며, 1년 연장 옵션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산초는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에서 4시즌 동안 50골-64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유로2020 잉글랜드 대표로 출전했다. 산초의 영입을 기쁜 마음으로 전한다'고 설명했다.
공식 발표가 오래 걸렸다. 원래 맨유 구단은 지난 1일 '도르트문트와 산초의 이적에 합의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3주가 넘도록 공식 입단발표를 하지 않았다. 메디컬 테스트까지 마친 상태였지만, 발표가 더뎌지며 협상 과정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제기됐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역시 "서류상의 문제가 있다"며 영입 발표가 늦어지는 부분에 대한 답답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결국 맨유와 산초, 도르트문트 구단간의 세부적인 합의가 마감됐다. 산초는 이제 공식적인 맨유 선수다.
맨유는 오래 전부터 산초를 원하고 있었다. 처음에 강경하게 산초를 지키려던 도르트문트는 이적료를 챙기는 것으로 방향을 틀었다. 7300만파운드(약 1155억원)에 산초를 보냈다. 산초는 "내게 기회를 준 도르트문트에 감사하다. 맨유에서 뛰는 것은 내 꿈이었다. 이게 현실이 됐다"며 "젊고 흥미로운 동료들과 발전해 팬들에게 좋은 성과를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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