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8월 개봉하는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역대급 캐릭터가 만들어내는 역대급 액션과 화려하고 제대로 미친 영화라는 평 속에 전 세계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상승시키고 있다. 실제로 영화에는 타협할 줄 모르는 잔혹함과 노골적이고 피 튀기는 액션으로 가득하고 잠깐 한눈팔면 튀어나오는 제임스 건 감독 특유의 미친 유머와 가슴을 파고드는 감동도 등장한다. 특히 삶과 죽음을 오가며 격렬한 전장에서 싸우며 황당하게 죽어나갈수록, 관객들은 웃다가 죽어나갈 것이다.
제임스 건은 전체적인 프로덕션을 강렬하고 즉각적이고 폭발적인 분위기에서 생기는 동지애를 보여주는 전쟁 영화를 기반으로 했다. DC 슈퍼빌런들을 전장에 데려다 놓은 듯한 비주얼을 만들기 위해서 레퍼런스가 된 작품은 '더티 더즌', '전략대작전', '독수리 요새', '플래툰' 등으로 이들 영화들이 가진 건조하고 치열한 분위기와 스타일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다. 특히 그 어떤 영화와도 다르게 영화 속 캐릭터가 중요 인물이든 아니든, 남자든 여자든, 인간이든 동물이든 언제든지 죽어나갈 수 있을 것임을 명백히 했다. 이 덕분에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제임스 건의 캐릭터 해석과 특유의 유머, 스타일이 담긴 액션을 통해 70년대 전쟁 케이퍼 영화를 연상케 하는 결과물로 만들어졌다.
CG보다 실제 현장 촬영을 주로 했고, 마고 로비와 이드리스 엘바, 존 시나, 조엘 킨나만, 다니엘라 멜키오르, 실베스터 스탤론, 데이비드 다스트말치안 등의 배우들이 거의 대역 없이 액션 연기를 펼쳤다. 보통 스턴트 장면은 애니메이션 자료를 만들어 촬영을 구상하는데,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애니메이션 대신 모션 캡처를 썼다. 이번 영화 역시 제임스 건의 음악 선곡 능력이 큰 역할을 했다. 조니 캐쉬, 짐 캐롤 밴드, 캔자스, 루이 프리마, 픽시즈 등의 예전 아티스트들과 그랜드선, 제시 레예스와 같은 떠오르는 신예의 음악으로 믹스테이프를 만들어 촬영 현장에서 음악을 틀어놓고 촬영해 카메라 움직임과 배우들이 몰입할 수 있게 했다.
영화의 모든 장면이 IMAX 인증 레드 카메라로 촬영되었고 R등급 영화 사상 최고의 제작비가 투입된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로 제작되었다. 영화에 사용된 11개의 실내 세트와 3개의 실외 세트의 넓이는 총 23,000제곱미터이며, 세트를 세우는 데만 500여명이 투입됐다.
최악의 안티히어로들, 팀플레이가 불가능한 자살특공대에게 맡겨진 '더' 규칙 없는 작전을 그린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8월 개봉한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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