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일본)=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24일, 한국의 도쿄올림픽 '골든데이'가 밝았다. 금메달 획득과 동시에 태극기가 게양되고 애국가가 울려퍼질 것이다. 금 한 개가 아닌 무더기로 쏟아질 수도 있다.
전문가들은 개막 후 첫 날, 한국이 양궁 태권도 펜싱 사격 등에서 금메달을 딸 것으로 보고 있다. 첫 메달은 사격에서 나올 수 있다. 오전 8시30분 도쿄 아사카사격장에서 여자 10m 공기소총 대표팀이 금메달을 정조준한다. 히든카드가 대기하고 있다. 2002년생 '막내' 권은지(19). 그는 도쿄올림픽 대표 선발전에서 매번 630점을 넘겼다. 비공인 세계기록을 포함해 두 차례 한국 신기록을 세우는 저력을 발휘했다.
오후에는 10m 공기권총에 베테랑 진종오가 나선다. 그는 2012년 런던 대회에서 이 부문 금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진종오는 금메달은 물론, 한국 올림픽 역사를 정조준한다. 이번 대회에서 메달을 추가하면 한국 선수 역대 올림픽 최대 메달 기록을 쓴다.
'세계최강' 양궁도 금 사냥에 나선다. 오전 9시30분 유메노시마 양궁장에서 혼성단체전 예선을 치른다. 전날 남녀 랭킹라운드 1위를 차지한 김제덕과 안 산이 팀을 이룬다. 둘은 랭킹라운드 남녀부 전체 1위를 차지했다. 결선은 오후 4시45분.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새롭게 생긴 혼성단체전 '초대 챔피언'을 노린다.
저녁에는 펜싱과 태권도가 나선다. 지바 마쿠하리 메세 B홀에서 열리는 펜싱 여자 에페에 최인정 강영미 송세라가 출격한다. 에이스는 세계랭킹 2위 최인정. 사브르 남자 개인전도 있다. 오상욱 구본길 김정환이 나선다. 셋 모두 세계 최정상급 기량이다. 누가 우승할 지는 모른다.
비슷한 시각 마쿠하리 메세 A홀. 태권도 여자 49㎏급 심재영이 나선다. 결승에 오른다면 오후 9시30분(예정)부터 금 사냥에 나선다. 남자 58㎏급 장 준도 금메달 유력 후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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