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이제 포수가 손가락으로 사인을 내는 일이 없어질까.
메이저리그가 전자기기를 이용해 포수가 투수에게 사인을 전달하는 테스트가 마이너리그에서 시작된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4일(이하 한국시각) 마이너리그 일부에서 8월 4일부터 새로운 사인 전달 신기술 테스트를 한다고 발표했다.
마이너리그 싱글A 캘리포니아리그 8개 팀에서는 포수의 손목에 장착된 전달 장치를 이용해 코스와 구종 등의 음성이 투수의 모자와 토수의 헬멧에 장착된 수신기에 재생되도록 하는 기술을 테스트한다.
사인 훔치기는 야구에서 오랫동안 있었던 일이다. 대표적인 것이 2루투자가 포수의 사인을 보고 타자에게 알려주는 것.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보스턴 레드삭스가 TV를 통해 포수의 사인을 보고 직구와 변화구를 타자에게 알려주는 일도 있었다.
KBO리그에서도 사인 훔치기를 의심하는 일이 잦았다. 1루 혹은 3루 코치가 포수 사인을 보고 타자에게 알려준다고 의심하는 일도 있었다.
만약 마이너리그에서 전자기기를 이용한 사인 시스템이 좋은 결과를 낸다면 야구가 또한번 달라질 가능성이 높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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