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맨유에 새롭게 입단한 잉글랜드 신성 제이든 산초는 코로나19 팬데믹에 어울리지 않는 높은 이적료(7300만 파운드) 보다 오히려 등번호로 더 큰 이슈를 모았다.
한 맨체스터 지역지가 '7번 산초'가 새겨진 맨유 유니폼이 공식 발표 전부터 버젓이 판매된다고 보도하면서 '카바니 패싱' 논란이 일었다. 지난시즌 맨유 7번 주인공은 베테랑 공격수 에딘손 카바니였다.
23일 맨유가 산초의 등번호가 25번이라고 발표하면서 논란이 일단락되나 싶었다.
이번엔, 팬들이 25번에 대해 의미를 부여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산초가 축구계에선 너무도 유명한 이반 사모라노 이론을 참고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사모라노는 인터밀란 시절 9번 유니폼을 '황제' 호나우두에게 내줬다. 자신은 18번을 달게 되는데, 9번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1'과 '8' 사이에 플러스를 넣어 '9'를 만드는 재치를 발휘했다.
그 이후 클린튼 모리슨(1+9), 아데 아킨비이(5+5)가 자신이 원하는 10번을 만들기 위해 플러스를 사용했다.
일단, 맨유가 공개한 이미지에는 '2'와 '5' 사이에 플러스는 발견되지 않는다. 하지만 일부 팬들은 산초가 도르트문트 시절 달았던 7번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25'번을 선택했을 것으로 확신했다.
맨시티 유스 출신인 산초는 도르트문트에서 4년간 머물며 50골 64도움을 올리는 폭발적인 활약을 토대로 맨유에 입단했다. 다가오는 시즌 다소 낯선 25번을 달고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동료인 마커스 래시포드, 메이슨 그린우드 등과 맨유 공격진을 이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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