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난 공에 나온 삼진콜. 김하성(샌디에이고)은 결국 폭발했다.
김하성은 25일(이하 한국시각)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 2루수 겸 8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김하성은 3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물러났다. 삼진 두 개가 석연치 않았다.
3회 첫 타석에서 2스트라이크에서 3구 째 싱커가 바깥쪽 높은 코스로 들어갔다. 중계 상으로는 스트라이크존을 완전히 벗어난 공. 그러나 덕 에딩스 주심은 삼진콜을 외쳤다. 김하성은 주심을 물끄러미 쳐다본 뒤 아쉬움을 삼키고 더그아웃으로 돌아갔다.
한 차례 화를 억누른 김하성은 5회 3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그러나 7회 볼판정마저 이상하자 결국 폭발했다. 2볼 1스트라이크에서 4구째와 5구째가 높게 들어왔지만, 심판은 그대로 삼진 선언을 내렸다.
스트라이크로 판정 받은 초구도 높았던 만큼, 김하성은 강한 분노를 내비쳤다. 손가락 두 개를 펼치면서 처음이 아니라는 것을 강하게 어필했다.
샌디에이고 제이스 팅클러 감독이 나와 김하성을 막아서고 직접 항의하면서 퇴장은 면할 수 있었다.
일단락되는 듯 했지만, 결국 샌디에이고에서 퇴장이 나왔다. 8회초 토미 팸이 바깥쪽으로 빠진 공이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으며 삼진으로 되자 항의를 하다가 퇴장당했다. 8회말에는 샌디에이고 에밀리오 파간이 마이애미 조 패닉에게 던진 2구째가 볼 판정을 받았다. 중계 상으로는 스트라이크존에 걸쳤다. 스킵 슈마커 부감독이 항의를 했고 퇴장 조치를 받았다.
현지 언론도 볼판정에 대해 '샌디에이고가 오심에 당했다'고 조명했다. 미국 '래리 브라운 스포츠'는 경기 후 "수많은 샌디에이고 선수들이 자신들에게 불리하게 걸려온 스트라이크 콜을 문제로 삼았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윌 마이어스, 김하성 모두 에딩스 심판의 오심 판정의 피해자"라고 지적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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