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무대는 마련됐다. 8강 티켓을 걸고 온두라스와 운명의 맞대결을 펼친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25일 가시마스타디움에서 열린 루마니아와의 도쿄올림픽 B조 2차전에서 자책골, 엄원상, 이강인(2)의 연속골을 묶어 4대0 대승을 따냈다.
이로써 1차전 뉴질랜드전에서 0대1 충격패를 딛고 1승 1패 승점 4점을 기록, 8강 토너먼트 진출 희망을 키웠다.
앞서 열린 온두라스-뉴질랜드전이 온두라스의 3대2 역전승으로 끝나면서 B조에 속한 4팀 모두 1승 1패를 기록했다. 득실차(+3)에서 앞선 한국이 단숨에 선두로 올라섰다.
한국의 8강행을 결정할 다음상대는 온두라스. 오는 28일 오후 5시30분 요코하마 국제종합경기장에서 운명의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온두라스는 2016년 리우올림픽 8강에서 한국에 탈락을 통보한 팀이다. 당시 후반 14분 엘리스의 골로 한국이 0대1로 패했다. 대회에 참가했던 손흥민은 뜨거운 눈물을 쏟았다.
일단, 김학범호는 온두라스(득실차 +0)에 득실차에서 앞서기 때문에 무승부만 거둬도 8강에 오르는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하지만 루마니아전 대승의 기세를 몰아 2연승으로 8강 티켓을 거머쥔다는 각오다.
루마니아전을 통해 이동경 이강인 등 김학범호 간판 왼발잡이들이 영점조전을 끝마쳤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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