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8년만에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는 에릭 라멜라(29)이 토트넘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라멜라는 세비야 신성 브리안 힐과의 맞트레이드로 세비야 이적이 확정된 26일, 개인 인스타그램에 작별사를 적었다.
"스퍼스 팬들이여, 정말 멋진 여정이었다!"라고 말문을 연 라멜라는 "팬들이 이 셔츠에 대해 느끼는 감정을 나도 똑같이 느꼈다. 이 기억을 영원히 간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 출신인 라멜라는 "내 동료, 구단 관계자, 매경기 나를 응원해준 팬들 모두 그리울 것"이라며 "나는 이 클럽을 영원히 함께할 것"이라는 글과 함께 'COYS'를 태그로 달았다.
'COYS'는 'Come on you, Spurs'의 줄임말로, 토트넘 응원 문구다.
라멜라는 2013년 AS 로마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해 8년간 활약했다.
당시 세계 최고 이적료인 1억 유로에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가레스 베일의 이적자금으로 영입한 7명 중 한 명이었다.
포지션상 베일의 공백을 메워야 하는 특명을 받았지만, 8년 동안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했다.
델레 알리, 손흥민, 루카스 모우라와 같은 선수들이 합류하면서 주전 자리를 꿰차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부상도 잦았다.
손흥민과 페널티 키커 자리를 두고 실랑이를 벌이고, 손흥민에게 패스를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일부 국내팬들에게 원색적인 욕을 받기도 했다.
토트넘에서 255경기(37골)에 출전한 라멜라는 8년만에 새로운 유니폼을 입는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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