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황선우 남자 자유형 100M 최고 순위 5위. 최선을 다한 질주. 아쉬움은 없다.
박태환 이후 9년 만에 올림픽 수영 결승 무대에 올라 메달을 노렸던 황선우(18.서울체고)가 아쉽게 5위에 그쳤다. 하지만, 후회 없는 질주에 국민 모두가 박수를 보냈다.
황선우는 29일 오전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7초82의 기록으로 8명 중 5위를 했다.
메달을 얻지는 못했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질주하는 황선우의 모습은 감동이었다.
국제대회 경험조차 전무한 황선우는 올림픽 무대가 처음이다. 하지만, 주눅 들지 않고 세계적인 선수들 사이에서 과감하게 역영하는 모습은 무더운 날씨에 TV를 지켜보는 국민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했다.
황선우는 지난 27일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 45초26의 기록으로 7위를 기록했다. 예선전에서 박태환의 기존 기록을 갈아치우며 한국신기록을 세웠던 황선우는 결승 무대까지 진출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150m까지는 1위를 지켰으나 마지막 50m를 남기고 경험 부족을 드러내며 역전을 허용했다.
황선우는 경기를 마치고 본인의 실수를 곧바로 인정했다. "150m까지는 페이스가 좋았는데 50m를 넘기고 오버페이스에 걸렸다. 처음부터 치고 나가는 레이스를 생각했다"라며 본인이 직접 작전을 세웠고 실수 또한 인정했다.
올해 18살 황선우는 MZ세대다. 즉흥적이고 열정적으로 행동한다. 본인에게 솔직하고 변명은 하지 않는 당찬 모습을 보여준다.
100M 결승전도 최선을 다한 무대였다. 결과는 아쉽게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지만 '뉴마린보이' 황선우는 한국 수영의 밝은 미래를 보여줬다.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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