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리버풀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가 근 9개월만의 그라운드 복귀전에서 정상 컨디션까지 회복하려면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걸 보여줬다.
반 다이크는 30일 헤르타 베를린과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팀이 2-3으로 끌려가던 후반 35분 4번째 실점을 막지 못했다.
후반 24분 나다니엘 필립스와 교체투입한 반 다이크는 상대의 역습 상황에서 헤르타 공격수 스테판 요베티치의 드리블에 속수무책으로 알까기를 허용했다.
요베티치는 뒤늦게 달려와 태클을 시도한 앤디 로버트슨까지 가볍게 제친 뒤 득점으로 연결했다.
리버풀은 후반 43분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이 추격골을 넣었으나, 결국 3대4로 패했다.
반 다이크는 지난해 10월 에버턴과의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십자인대를 다쳐 남은 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이번 프리시즌을 앞두고 부상을 말끔히 씻어낸 반 다이크는 이날을 통해 근 9달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같은 날, 같은 시각, 반 다이크와 마찬가지로 지난시즌 큰 부상을 당했던 수비 파트너 조 고메즈도 복귀전을 치렀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비록 4골을 허용하며 무너졌지만, 선발 출전한 요엘 마팁, 이브라히마 코나테와 더불어 반 다이크, 고메즈까지 돌아와 센터백 자원이 몰라보게 풍부해졌다.
코나테는 라이프치히에서 새롭게 영입한 젊은 센터백이다.
리버풀은 전반 사디오 마네와 미나미노 타쿠미가 골맛을 봤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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