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일본)=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미국과 일전을 치르는 김경문호의 라인업이 공개됐다.
김경문 감독은 31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구장에서 갖는 미국과의 도쿄올림픽 예선 B조 2차전 라인업을 공개했다. 김 감독은 박해민(중견수)-이정후(우익수)-김현수(좌익수)-강백호(지명 타자)-양의지(포수)-오재일(1루수)-오지환(유격수)-허경민(3루수)-김혜성(2루수) 순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이스라엘전에 선발 출전했던 강민호 대신 양의지가 선발 포수마스크를 쓴다.
가장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는 오지환이다. 오지환은 29일 이스라엘전에서 3안타(1홈런) 3타점의 쏠쏠한 활약을 펼치면서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다. 고비 때마다 적시타를 터뜨리면서 자칫 흔들릴 수도 있었던 김경문호를 지탱했다. 이스라엘전 백투백 홈런의 주인공 이정후와 김현수의 방망이도 다시 힘을 발휘할지도 주목해 볼 만하다. 이스라엘전에서 3타수 무안타 2볼넷에 그쳤던 강백호가 첫 안타를 신고할지도 관심사다.
선발 중책은 우완 사이드암 고영표가 맡았다. 고영표는 올 시즌 KBO리그 14경기서 86이닝을 던져 7승4패, 평균자책점 3.87을 기록했다.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06, 피안타율 2할4푼2리를 기록했다. 체인지업을 주무기로 올 시즌 KT 선발진의 한축을 맡고 있다. 특히 KBO리그 전체 외국인 타자를 상대로 단 4안타만 내줄 정도로 강력한 모습을 보였다. 요코하마구장의 짧은 펜스 거리, 바람이 많이 부는 구장 특성을 고려할 때 낮은 제구를 유지할 수 있을지가 활약의 관건이다.
요코하마(일본)=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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