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원투펀치가 후반기 개막전이 아닌 주말 등판에 맞춰서 준비한다.
두산 정재훈 투수코치는 3일 SSG 랜더스와의 퓨처스리그 경기를 앞두고 외국인 투수의 몸 상태에 대해서 설명했다.
두산은 올 시즌을 앞두고 외국인투수 두 명을 모두 교체했다. 20승을 거둔 라울 알칸타라는 일본 한신 타이거스로 떠났고, 가을야구에서 맹활약을 펼쳤던 크리스 플렉센은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을 맺었다.
두산은 아리엘 미란다와 워커 로켓을 새롭게 영입했다. 둘은 전반기 안정적인 피칭을 펼치면서 새로운 두산의 원투펀치로 자리를 잡았다.
미란다는 올 시즌 8승 3패 평균자책점 2.82를 기록했고, 로켓은 13경기에서 7승 4패 평균자책점 2.38의 성적을 남겼다.
전반기 안정적인 피칭을 펼쳤지만, 후반기 시작과 함께는 나서지 못한다. 미란다는 팀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2주의 자가격리를 하면서 몸 상태를 다시 올리게 됐다. 로켓은 전반기 막바지 팔꿈치 쪽에 통증이 생겼다.
정재훈 코치는 "미란다는 투구수가 올라오지 않아 어려움이 있다. 금요일이나 토요일 쯤을 보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로켓에 대해서는 "재활 과정을 잘 거쳐서 공을 던지기 시작했다. 일단 내일 30개 정도 공을 던질 예정"이라며 "일요일 쯤에 라이브 피칭 60구 정도를 소화한 뒤 후반기 첫 주말 쯤 선발 투수로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정재훈 코치는 "초반에는 이영하를 비롯해 (유)희관이나 (김)민규, 곽 빈 등이 선발로 나선다. 컨디션도 괜찮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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