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동성애 혐오 발언으로 구설에 올랐던 미국 래퍼 다베이비가 결국 사과했다.
다베이비는 2일 자신의 SNS에 "상처를 준 발언에 대해 LGBTQ+(성소수자 커뮤니티)에 사과한다. HIV, 에이즈와 관련해 잘못된 정보를 준 것도 다시 한번 사과한다. 내게 교육이 필요하다는 걸 깨닫는 건 힘들었지만 지혜와 자원을 나눠준 분들꼐 감사하다"고 밝혔다.
다베이비는 7월 25일 '롤링 라우드 페스티벌'에서 "HIV, 혹은 에이즈나 치명적인 성병으로 2~3주 내에 죽을 일 없는 사람은 휴대폰 불을 켜달라"고 말했다. 해당 발언이 유튜브 등을 통해 퍼져나가며 비난 여론이 일었음에도 다베이비는 "내 게이 팬들은 형편없는 흑인 게이나 마약을 하는 게이가 아니기 때문에 에이즈에 걸리지 않는다"고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다베이비와 앨범 작업을 같이 했던 두아 리파, 엘튼 존, 마돈나 등의 스타들도 다베이비의 발언에 전혀 공감하지 않으며, 그의 동성애 혐오적인 발언이 에이즈에 대해 잘못된 정보를 담고 있다고 비판했다. 협업관계를 이어왔던 패션업계 부후만 또한 '손절'을 외치며 다베이비는 궁지에 몰렸다.
그리고 결국 11월 예정된 음악 페스티벌 '데이 앤 베이거스', '롤라팔루자' '가버너스 볼' 등 각종 공연에서 다베이비의 출연을 취소하기로 하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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