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장갑에 '지금 이 순간은 절대 돌아오지 않는다'는 글귀를 새긴 채 대회에 임하는 근대5종 여자대표팀 김세희(BNK저축은행)가 중간순위 3위를 내달리고 있다.
김세희는 도쿄올림픽 여자부 근대5종 펜싱과 수영, 두 종목을 끝마친 6일 오후 5시 현재, 524점을 얻어 아니카 슐로이(독일, 551점) 울리아나 바타쇼바(러시아올림픽위원회, 527점)에 이어 3위를 질주 중이다.
200m 수영에서 다소 아쉬운 2분16초36을 기록하며 278점을 얻는데 그쳤지만, 대회 첫 날 펜싱 랭킹라운드에서 24승11패(244점)로 깜짝2위를 달리며 높은 점수대를 유지했다.
이번이 올림픽 첫 도전인 김세희는 이날 무사시노노무리 종합스포츠플라자에서 열린 펜싱 보너스라운드에서도 나탈야 코일(아일랜드)과 슐로이를 잇달아 꺾고 보너스 2점까지 챙겼다. 이에 따라 중간점수가 524점(펜싱 246점, 수영 278점)이 됐다.
여자 개인전에 나란히 출전한 김선우(경기도청)는 펜싱 214점(19승16패), 수영 285점(2분12초87), 총 499점을 얻어 1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리우 대회 때보다 펜싱, 수영 등 2개 종목 합산 점수가 10점 늘었다.
근대5종 여자부는 이제 승마와 복합경기(레이저런, 사격+육상)만을 남겨뒀다. 승마는 장애물 비월 경기로, 장애물을 통과해서 정해진 시간 안에 경로를 완주해야 한다. 레이저런은 3200m를 달리는 중간 4차례 멈춰 레이저 권총으로 10m 거리의 표적을 사격해야 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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