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동부병원이 코로나19 환자를 위한 깜짝 이벤트를 펼쳐 눈길을 끈다.
동부병원에 입원하고 있는 코로나19 환자들에게 가장 많이 듣는 불편사항 중 하나는 '커피 혹은 시원한 음료를 마시고 싶다'는 것이다. 이에 동부병원 간호부는 병상에서 나오지 못하는 환자들에게 힘을 드리고 폭염이 지속되는 상황을 잘 보낼 수 있도록 깜짝 이벤트를 마련했다.
동부병원 간호부는 최근 점심시간을 이용, 커피와 식혜를 준비해 코로나19 환자들에게 전달했다. 시원한 음료를 받은 코로나19 환자들은 동부병원 의료진과 소통할 수 있는 SNS 단체 채팅방을 통해 '커피 감사 인증사진'을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보냈다.
이번 깜짝 이벤트를 기획한 동부병원 간호사들은 "코로나19 환자들을 돌보는 것이 힘들고 두렵지만, 환자들에게 기운을 드리고자 시원한 음료를 전달했을 뿐인데, 환자분들이 너무 기뻐하고 감사한 마음을 전해주셔서 오히려 간호사들이 뿌듯함을 느꼈고, 환자들이 잘 치료받고 하루속히 완쾌돼 퇴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부병원은 1929년에 개원한 서울특별시 공공의료기관으로서 감염병 전담 병원으로 지정 받아 코로나 최전선에서 국민의 건강안전망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114병상, 코이카생활치료센터 247병상, 선별/선제 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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