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워커 로켓(27·두산 베어스)이 후반기 등판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로켓은 8일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라이브피칭을 실시했다. 15개 씩 4세트. 총 60개의 공을 던지면서 피칭 감각을 조율했다. 투심 최고 구속은 147km가 나왔고, 커브(110~118km)와 포크볼(130~135km)을 섞어가며 점검했다.
올 시즌 두산과 계약을 맺고 KBO리그에 온 로켓은 전반기 13경기에 등판해 7승 4패 평균자책점 2.38을 기록하며 아리엘 미란다와 함께 원투펀치로 활약했다.
순항이 이어지는 듯 했지만 6월 25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팔꿈치 통증을 소호했고, 결국 일찍 전반기를 마치게 됐다.
올림픽 브레이크를 활용해 조금씩 몸을 만들어 간 로켓은 지난 4일 SSG 랜더스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2이닝 2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고, 이날 불펜 피칭까지 마치면서 후반기 정상 복귀를 예고했다.
김태형 감독은 "정상적으로 공을 던졌으니 다음주 로테이션으로 들어간다. 주말 키움 3연전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로켓과 마무리투수 김강률이 합류한 만큼, 후반기에는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두산은 10일부터 대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3연전을 치른 뒤 13일부터 고척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3연전에 돌입한다.
이영하가 첫 날 선발 투수로 나서고, 올림픽 대표팀 일정을 마치고 온 최원준도 첫 3연전에 투입될 예정이다.
로켓은 피칭을 마친 뒤 "오늘은 투구수를 늘리는데 중점을 뒀다. 몸상태는 괜찮고 후반기 첫등판에 맞춰 컨디션 조절 잘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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