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BO리그 2차 드래프트의 마지막 해인 올해 1차 지명이 보름밖에 남지 않았다.
KIA 타이거즈는 고민이 크다. '호남 지역 팜'에서 성장한 두 명의 초고교급 선수 중 한 명만 선택해야 하기 때문이다.
주인공은 이미 잘 알려진대로 '우완 파이어볼러' 문동주(광주진흥고)와 '제2의 이종범' 김도영(광주동성고)이다.
"1차 지명 당일(8월 23일)까지 고민할 것"이라는 조계현 KIA 단장은 그 어느 때보다 신중하게 1차 지명자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라 문동주와 김도영이 출전하는 경기를 직관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최근 경기력은 김도영이 앞선다. 올해 17경기에 출전해 타율 4할6푼9리(64타수 30안타) 1홈런 14타점 12득점 14도루를 기록 중이다. 지난 4일부터 막을 올린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도 두 경기에선 리드오프로 출전해 타율 4할1푼7리(7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 3도루 2볼넷으로 펄펄 날고 있다.
'호타준족'의 모습을 꾸준하게 유지하고 있는 김도영이다.
사실 시즌 초반까지만 해도 문동주가 지명 레이스에서 좀 더 무게감이 있는 모습이었다. 2020년 정해영과 2021년 이의리, 1차 지명 투수들이 모두 성공을 거두면서 문동주에게 시선이 쏠렸다. 특히 지난 6월 초 전국고교야구대회인 황금사자기에서 154km의 강속구를 뿌리며 '탈고교급'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냈다.
하지만 최근 페이스가 떨어져 있다. 특히 8일 배명고와의 협회장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오프너 강하늘바다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4이닝을 소화하며 19타자를 상대해 6안타 4실점(3자책) 8탈삼진을 기록하기도.
보름 남은 기간, KIA는 어떤 선택을 할까.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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