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이적시장 행보가 변했다. 이전보다 훨씬 빨라지고 공격적으로 변모했다. '하이재킹'도 과감히 감행했다. 결국 아스널 행이 유력하다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를 낚아채는 데 성공했다.
영국 대중매체 데일리스타는 9일(한국시각) '토트넘이 인터밀란과 마르티네스 이적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아르헨티나 출신 공격수 마르티네스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EPL 진출을 추진했다. 무엇보다 마르티네스의 소속팀인 인터밀란이 재정난 해결을 위해 마르티네스를 팔려고 했다. 인터밀란은 지난 시즌에 세리에A에서 우승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심각한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다. 결국 우승멤버들을 모조리 팔고 있다. 이미 로멜로 루카쿠와 하키미를 각각 첼시와 파리생제르맹에 보냈다. 마르티네스도 팔려고 한다.
원래 마르티네스의 행선지는 아스널이 유력했다. 그러나 토트넘이 나섰다. 누누 산투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토트넘은 공격적으로 선수를 영입하고 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피에를루이지 골리니, 브리안 힐에 이어 마르티네스까지 영입해 스쿼드를 강화했다. 특히 북런던 라이벌인 아스널로 가려던 마르티네스를 중간에 가로챘다는 게 의미가 크다. 토트넘은 이적료로 6000만파운드(약 952억원)를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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