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리오넬 메시가 파리 티셔츠를 입고 공항에 등장하면서 FC 바르셀로나와의 이별은 이제 현실이 됐다. '바르셀로나의 메시'는 이제 과거다.
바르셀로나도 마냥 슬퍼할 수만은 없는 노릇.
바르셀로나 구단은 메시가 파리로 날아간 10일 홈구장 캄누에 걸린 메시 얼굴이 새겨진 포스터를 벗겼다.
메시 양쪽에 걸린 앙투안 그리즈만, 헤라르드 피케, 안드레 테어-슈테겐, 프렌키 데 용의 그림과 스폰서 라쿠텐 이미지까지 차례로 벗겨냈다. 새로운 그림을 걸 모양이다.
하지만 무슨 이유 때문인지, 그림 철거 작업을 맡은 건설사 관계자들은 '메시 얼굴'부터 지웠다.
구단 관계자들은 길거리 곳곳에 붙어있던 메시의 포스터도 동시에 철거했다. 본격적으로 흔적지우기에 나선 모습.
반면 메시의 새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은 오피셜을 발표하기 전부터 '메시 마케팅'을 시작했다.
홈페이지에 '아르헨티나 10번 유니폼' '6발롱도르'가 언뜻 보이는 티저 영상을 올리며 메시 영입을 예고했다.
메시는 10일 바르셀로나에서 파리로 날아갔다. 파리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파리 공항 건물에서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이적을 '셀프발표'했다.
자유계약 신분이던 메시는 PSG의 연봉 3500만 유로(약 470억원), 2년 계약을 받아들였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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